학과광장[재학생]

부경대학교 공간정보시스템공학전공 이다래(석사 2년·사진 왼쪽), 권채영(석사2년) 등 2명이 (사)한국지형공간정보학회(회장 손홍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부경대 BK21플러스 지구환경재해시스템사업단(단장 백인성)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이 논문에서 한반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00년부터 2013년까지의 위성영상자료와 기상자료를 분석, 수증기와 강수량, 엘리뇨와의 상관관계를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연구결과 일반적으로 수증기와 강수량은 동시에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정상관관계를 보이지만 2003년과 2005년~2007년, 2011년~2013년에는 그 반대인 역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수증기와 강수량이 역상관관계를 보였던 연도는 엘리뇨 현상이 발생했던 연도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다래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적도 부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엘리뇨 현상이 한반도 수증기와 강수량의 상관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경수 지도교수(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는 “이 연구는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친 여러 기후 현상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연구사례를 제시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부경투데이>